통합진보당 비례대표 2~3번인 이석기`김재연 당선자가 이미 국회 사무처에 의원 등록을 마치고 국회의원 배지를 받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개원준비종합지원실 관계자는 15일" 통합진보당의 국회의원 당선인 13명 가운데 심상정 당선인을 제외한 12명이 의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석기 당선자는 지난달 17일 이미 등록했고, 김재연 당선자도 24일경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의원 당선자는 총선 뒷날인 12일부터 이달 29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앞서 통합진보당은 지난 5일 자정 전국운영위원회 전자회의를 열어 재적위원 50명 가운데 비당권파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정 경선으로 선출된 비례대표 후보자 14명의 사퇴를 권고하는 쇄신안을 확정했다.
이에 김재연 당선자는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실한 문건 하나로 저와 선거인단 모두가 불법선거 관련자가 됐다"며"공명정대한 과정을 거쳐 선출한 저는 합법적이고 당당하다"며 사퇴 거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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