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현노인복지관, 공개방송으로 소통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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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현노인복지관, 공개방송으로 소통의 장 마련
  • 박주영 기자
  • 승인 202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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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공장의 언니들' 라디오드라마
▲ 송현노인복지관은 7월 16일(목) 복지관 강당에서「세.세.통 마을라디오」 3기 공개방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뉴스피크
▲ 송현노인복지관은 7월 16일(목) 복지관 강당에서「세.세.통 마을라디오」 3기 공개방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송현노인복지관은 7월 16일(목) 복지관 강당에서「세.세.통 마을라디오」 3기 공개방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세.세.통 마을라디오」는 '세대가 세대에게 말을 걸다, 그러다 통하였다'라는 송현노인복지관의 세대공감 미디어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이 직접 라디오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며 자신의 삶과 지역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올해 3기를 맞이한 이번 공개방송에는 지역 어르신과 주민 등 약 80명의 관객이 함께 참여해 공연을 관람하며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의미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개방송에서는 라디오드라마 ‘부평공장의 언니들'이 무대에 올랐다. 작품은 1970~80년대 부평공단을 배경으로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실화와 로맨스를 각색하여 제작된 창작 라디오드라마로, 산업화 시대를 살아온 여성 노동자들의 삶과 우정, 사랑, 그리고 청춘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특히 참여 어르신들은 단순한 출연자가 아닌 성우와 배우의 역할을 직접 수행하며 대본 연습과 연기 과정을 함께 준비해 왔으며, 현장에서는 실감 나는 연기와 생동감 있는 음향 효과를 통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객석에서는 웃음과 박수가 이어졌으며, 당시를 기억하는 어르신들은 추억을 떠올리고 젊은 세대는 시대의 삶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공개방송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문화 콘텐츠의 주체로 참여하고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로 풀어내며 세대 간 이해를 넓히는 의미 있는 문화교류의 장이 되었다.

송현노인복지관 박미영 관장은 "「세.세.통 마을라디오」는 어르신들의 삶과 경험이 소중한 문화자산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다양한 미디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세대 간 공감의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현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활기찬 노년문화 조성과 세대통합 실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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