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피크] 오는 7월 출범하는 제13대 수원특례시의회를 앞두고, 4선 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내 최다선인 김미경 수원시의원(매교동,매산동,고등동,화서1동,화서2동,세류1동)이 의장직 도전을 공식 선언해 주목된다.
수원시의회 김미경 의원은 6월 15일 수원특례시의회 1층 다목적실에서 의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AI 대전환과 민생경제 위기, 저출생·고령화라는 엄중한 시기에 수원시가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을 찾고 시민의 삶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개혁하고 혁신하는 의회’, ‘일하는 의회’가 필요하다”며 “그 중심에는 분명한 방향을 제시하고 책임 있게 이끄는 의장이 있어야 한다”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말보다 성과로, 약속보다 실천으로 검증받아 온 사람, 위기 앞에서 누구보다 책임 있게 행동해 온 검증된 4선 중진, 저 김미경이 그 역할을 맡고자 한다”며 “저의 목표는 오직 하나다. 시민이 삶에서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고, 기초부터 탄탄한 일류 지방의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미경 의원은 총 네 번에 걸쳐 시민의 선택을 받은 점을 강조하며, 위기 극복을 위해 ▲‘결과로 증명하는 민생 의회’,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 ▲‘시민이 신뢰하는 의회’, ▲수원시민의 행복과 수원시 발전을 위한 ‘원팀 의회’, ▲수원의 미래를 고민하고 설계하는 ‘실력 있는 의회’ 등 다섯 가지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
우선 김 의원은 ‘결과로 증명하는 민생 의회’를 제1 과제로 꼽았다. 김미경 수원시의원은 “고물가와 고유가로 소상공인 폐업이 100만을 넘는 등 시민의 삶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며, 7월 내 원 구성을 조속히 마무리해 민생 현안과 관련 예산이 공백 없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를 위해 정파적 이해관계를 넘어선 균형 있는 집행부 견제와 협력을 역설했다. 김미경 의원은 “수원시장과 의회 다수당이 같은 만큼 견제 기능에 대한 시민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무조건적인 발목잡기도, 맹목적인 거수기 역할도 하지 않고 원칙에 따라 바로잡을 것은 바로잡겠다”고 민의 중심의 의회에 대한 신념을 피력했다.

지난 제12대 수원시의회에 대한 반성적 성찰과 혁신 의지도 내비쳤다. 김 의원은 “지난 의회는 과잉과 분열, 청렴도 최하위라는 부끄러운 성적표로 시민들께 실망을 안겼다”고 지적한 뒤, ‘시민이 신뢰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강력한 청렴 시스템 구축과 의회 운영의 투명성 제고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원팀 의회’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김미경 수원시의원은 “의회의 힘은 다수결이 아니라 ‘협치’에서 나온다”며 “다수당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의회도, 소수당이 소외되는 의회도 만들지 않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그러면서 “정당과 이념을 넘어 오직 ‘수원시민의 행복과 수원시의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27명 의원 모두가 존중받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초선 의원의 열정과 다선 의원의 경험, 다수당의 책임감과 소수당의 견제 기능이 조화롭게 작동할 수 있도록 의원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실력 있는 의회’ 구현을 위한 구체적인 복안도 제시했다. 김미경 의원은 “123만 수원의 10년, 20년 뒤를 준비하는 것 또한 의회의 중요한 책무”라며 “AI 대전환과 반도체·신산업 경쟁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의회 역시 미래를 읽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의원들의 정책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의원 연구단체 활성화와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정책 중심의 회의를 만들겠다”면서 “철저한 데이터 분석과 미래 전략을 바탕으로 수원의 성장 동력을 설계하고, 집행부 보다 한발 앞서 대안을 제시하는 실력 있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미경 의원은 “수원시민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네 번의 선택은 위기의 시대에 검증된 중진으로서 책임 있게 앞장서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그간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이 자랑스러워하고 의원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의회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기자회견장은 김 의원의 의장 도전을 응원하는 열기로 가득 찼다. 현장에는 김 의원의 결단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팔달구 지역 수원시의원 당선자 4인(정종윤, 이승협, 조인희, 최성호)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힘을 실었다.
한편, 제13대 수원특례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21석, 국민의힘 15석, 진보당 1석으로 구성된다. 의장 출마 예정자로는 3선의 이철승 의원, 이희승 의원, 조미옥 의원 등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최다선 의원으로서 리더십을 자처한 김미경 의원이 과연 동료 의원들의 지지를 얻어 의장직에 오를 수 있을지, 향후 원 구성 과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